카테고리 없음

만성신부전질환(CKD)에 좋은 음식

해맑음 only one 2023. 2. 1. 13:01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겼는가를 판단하는 혈액 수치로 '크레아티닌'이 있다. 혈액 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아야 정상인데 이 농도를 통해 신장병의 단계를 결정한다. 1~5단계로 구분되며 3단계 이상 시 만성신부전이라 한다. 이 단계의 진행을 완화시키는데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과 소금 섭취, 인과 칼륨 섭취를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각각의 음식을 나열한 표를 보여주기도 한다.

 

서양식 Western Diets

 서양식은 동물위주의 음식, 가공식품을 생각하면 쉽다. 이러한 음식들은 지방산과 정제된 탄수화물 및 소금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더불어 신장병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기와 동물성단백질의 과량섭취 또한 신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관련 있다. 단백질이 체내에서 대사함에 따라 만들어지는 질소가 암모니아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전반적인 단백질 섭취를 감소시키는 것과 acromatic amino acid(티로신, 트립토판, phenylalanine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요독성물질 생산 감소에 효과적이라 한다.

  

간헐적 공복 Intermitent Fasting

  공복시간과 식사시간을 나누어 먹는 식습관 방식이다. 이는 비만과 인슐린저항성을 치료하는 것에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칼로리섭취를 줄일 뿐 아니라 지방산과 케톤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각의 연구에서는 이 식 생활은 신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라마단 기간의 대상자를 대부분으로 하여 약복용여부에도 차이가 있어서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채식주의 Whole food plant-based Diet

 채식주의 식습관은 만성신부전의 진행속도를 감소시킨다고 말한다. 동물성단백질의 소화과정에서 체내의 산성화, 신장의 과여과 등이 부담을 주는 반면 식물성단백질은 알칼리성 물질의 생산, 항염증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음식을 채식화할 시 부족하거나 과하게 섭취되는 영양분이 생길 수 밖에 없다. 

  • 탄수화물

 만성신부전에서는 적어도 60%이상의 에너지를 CHO에서 얻어야 하는데 완전채식주의식사 시 75%가량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나 1/3가량의 환자들은 이전부터 당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고섬유식이, 고-CHO식을 통해 혈당조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 지방

 지방으로부터 얻는 에너지는 총 에너지의 30%를 넘지 않도록 권고되어 있다. 완전채식주의자들은 하루 15%이하의 지방을 섭취하기에 지방섭취제한을 따로 하지 않는다. 다만 가공된 오일과 완전지방산의 섭취는 주의하여야 한다.

  • 비타민

동물성 식이에서는 동물성단백질을 통해 섭취하지만 채식주의식단에서 비타민B12의 보충은 중요하다. 이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영양소라고 생각하면 쉽다. 토양내, 장내, 동물의 분변 속에 있다. 농약을 쓰지않고 정화되지 않은 물을 먹기에 과거의 채식주의자는 비타민B12의 결핍은 고려할 부분이 아니었지만, 현재는 아니다. 흘과 먼지를 닦아낸 과일과 야채를 먹기에 그 섭취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 칼로리 섭취

 완전채식주의자들은 권고하는 칼로리섭취를 채우기 어려움이 있다. 신부전환자는 30~35kcal/kg/day의 칼로리섭취를 요한다. 다만 섬유질이 많은 초록야채들의 섭취는 충분한 칼로리를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기 때문에 이를 주의하여야 한다.